808편 1명 vs 335편 115명, 같은 1억 뷰를 만드는 정반대의 계약법

핵심 요약
- · DB손해보험은 크리에이터 1명과 808편으로 1억 600만 뷰, 아정당은 115명과 335편으로 1억 1,300만 뷰를 달성. 총 도달량은 비슷하지만 계약 구조는 정반대.
- · 집중형(크리에이터 3명 이하) 브랜드 250개의 편당 평균 20.6만 뷰, 분산형(10명 이상) 243개는 30.1만 뷰. 편당 단가는 분산형이 46% 높음.
- · 집중형의 핵심 조건은 제품과 콘텐츠 장르의 자연스러운 연결. DB손해보험은 교통사고 숏폼과 자동차보험의 연상 고리로 참여율 2.41%(금융 평균 1.97% 대비 +22%)를 기록.
- · 분산형의 리스크 분산 효과: 아정당은 1명 이탈 시 전체의 0.87%만 영향. 집중형은 1명에 808편 전체가 노출.
Dhesy 2026년 4월 수집 기준, DB손해보험은 1명의 크리에이터와 808편을 만들어 1억 6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아정당은 115명의 크리에이터와 335편으로 1억 1,3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총 조회수는 비슷하지만 계약 구조는 정반대입니다.
같은 1억 뷰, 정반대의 설계도
유튜브 협찬에 연간 수억 원을 투자하는 브랜드라면 한 번쯤 이 질문을 받습니다. "한 채널에 몰아야 합니까, 여러 채널에 나눠야 합니까?" Dhesy에 등록된 885개 브랜드(협업 5건 이상) 중 28.2%는 크리에이터 3명 이하에 집중하고, 27.5%는 10명 이상에 분산합니다.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두 극단에 있는 브랜드를 나란히 놓았습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손해보험 중심의 금융 브랜드로, 유튜브에서는 교통사고 블랙박스 상황극 숏폼 채널 1곳과 전속에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정당은 인터넷·렌탈·이사 등을 묶은 홈서비스 플랫폼으로, 연간 600만 명이 이용하며 탁재훈·원빈 등 광고 모델을 기용한 뒤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115명과의 협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5가지 지표로 본 전속형 vs 분산형
Dhesy 데이터 기준, 두 브랜드의 핵심 지표를 카테고리 평균과 함께 비교합니다.
| 지표 | DB손해보험 (집중형) | 아정당 (분산형) | 금융 카테고리 평균 | 라이프스타일 평균 |
|---|---|---|---|---|
| 총 협업 수 | 808건 | 335건 | 42건 | 33건 |
| 크리에이터 수 | 1명 | 115명 | 3명 | 5명 |
| 편당 평균 조회수 | 131,141회 | 493,172회 | 593,312회 | 263,739회 |
| 총 조회수 | 1억 596만 회 | 1억 1,315만 회 | - | - |
| 참여율(ER) | 2.41% | 1.91% | 1.97% | 2.53% |
DB손해보험의 편당 조회수는 금융 카테고리 평균의 22% 수준입니다. 반면 아정당은 라이프스타일 평균의 1.87배입니다. 그런데 총 조회수는 둘 다 1억 뷰 전후로 비슷합니다. 횟수로 이기느냐, 단가로 이기느냐의 차이입니다.
DB손해보험 vs 아정당 핵심 지표 비교
* 출처: Dhesy
DB손해보험: 숏폼 808편의 물량 전략
DB손해보험의 협업 채널은 교통사고 블랙박스 상황극을 숏폼으로 제작하는 채널입니다. 에피소드 번호가 4,800번대를 넘었고, 그중 808편에 DB손해보험 협찬이 붙어 있습니다. 매일 1편에서 2편씩 올라가는 숏폼에 자동차보험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구조입니다.
조회수 상위 영상을 보면 패턴이 선명합니다. "먹자골목에서 사고"(310만 뷰), "트럭한테 안 보여요"(160만 뷰) 같은 제목은 운전자라면 클릭하지 않을 수 없는 시나리오입니다. 보험 상품을 직접 설명하지 않아도, 교통사고 → 보험 떠올리기의 연상이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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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의 장점은 빈도입니다. 808편이 쌓이면 유튜브 검색에서 "교통사고", "블랙박스", "자동차보험" 관련 키워드를 넓게 점유할 수 있습니다. Dhesy 수집 기준 DB손해보험의 참여율 2.41%가 금융 카테고리 평균(92개 브랜드 기준 1.97%)보다 높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시청자가 보험 광고를 보러 온 게 아니라 사고 영상을 보러 왔기 때문에 댓글과 좋아요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아정당: 115명에 뿌리는 확산 전략
아정당의 접근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335편의 협업 영상이 115명의 크리에이터에게 분산돼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1인당 평균 2.9편입니다. 대부분 1–2회 협업 후 다른 채널로 이동하는 구조입니다.
상위 조회수 영상을 보면 채널 다양성이 눈에 띕니다. 보겸TV(1,740만 구독자)의 집 공개 영상이 754만 뷰, 노빠꾸탁재훈의 예능 클립이 580만 뷰, B급청문회의 성대모사 영상이 404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가입이라는 서비스를 예능·브이로그·개그 등 전혀 다른 장르의 크리에이터에게 얹은 것입니다.
Dhesy 데이터 기준 편당 평균 493,172회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평균(79개 브랜드 기준 263,739회)의 1.87배입니다. 대형 크리에이터와의 1–2회 협업이 단가를 끌어올립니다. 다만 참여율 1.91%는 카테고리 평균(2.53%)보다 낮습니다. 대형 채널의 구독자 규모가 크면 조회수 대비 참여율이 자연스럽게 희석되기 때문입니다.
집중형이 항상 저효율은 아닙니다
Dhesy에 등록된 협업 5건 이상 브랜드 885개의 데이터를 보면, 크리에이터 3명 이하 집중형(250개 브랜드)의 편당 평균 조회수(206,134회)가 10명 이상 분산형(243개 브랜드, 301,355회)보다 낮습니다. 얼핏 분산형이 유리해 보이지만, 이 수치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분산형을 택하는 브랜드는 대부분 마케팅 예산이 큰 곳입니다. 대형 크리에이터 섭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으니 분산이 가능합니다. 반면 집중형에는 소규모 브랜드가 많이 포함돼 있어 평균 조회수가 낮아집니다. DB손해보험처럼 전략적으로 집중형을 선택한 경우와, 예산 한계로 1–2명만 섭외한 경우를 같은 범주로 묶으면 해석이 왜곡됩니다.
DB손해보험의 사례가 보여주는 건 "잘 설계된 집중형"의 가능성입니다. 총 1억 600만 뷰는 아정당(1억 1,300만 뷰)과 비슷한 규모이고, 콘텐츠 1편당 제작 비용은 숏폼 특성상 훨씬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협찬 모델별 편당 평균 조회수 (885개 브랜드)
* 출처: Dhesy
브랜드가 선택하기 전에 확인할 3가지
첫째, 제품과 콘텐츠의 연결 강도입니다. DB손해보험은 교통사고 영상과 자동차보험 사이에 자연스러운 연상이 존재합니다. 이 연결이 약한 브랜드가 집중형을 택하면 단순 반복 광고로 전락합니다.
둘째, 크리에이터 리스크입니다. 집중형은 해당 크리에이터에 문제가 생길 경우 808편 전체가 리스크에 노출됩니다. 분산형은 개별 리스크가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이 작습니다. 아정당처럼 115명에 분산하면 1명이 이탈해도 전체의 0.87%에 불과합니다.
셋째, 측정 기준입니다. 편당 조회수만 보면 분산형이 유리하고, 총 도달량 대비 비용을 보면 집중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 목표가 인지도 확산이면 분산형, 키워드 점유면 집중형이 적합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유튜브 협찬에서 전속 계약은 합법인가요?
전속 계약 자체는 합법입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라 모든 협찬 영상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시해야 합니다. DB손해보험의 808편 모두 유료 광고 표시가 확인됩니다.
집중형과 분산형 중 어느 쪽이 ROI가 높나요?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Dhesy 데이터 기준, 집중형(크리에이터 3명 이하)의 편당 평균 조회수는 206,134회이고 분산형(10명 이상)은 301,355회입니다. 그러나 편당 제작 비용, 총 도달량, 키워드 점유율까지 고려하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규모 브랜드는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나요?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집중형이 현실적입니다. 다만 DB손해보험 사례처럼 제품과 콘텐츠 장르 간 자연스러운 연결이 전제돼야 합니다. 연결이 약하다면 소규모라도 3–5명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에 분산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한 크리에이터와 오래 협업하면 시청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나요?
DB손해보험 사례에서 참여율(2.41%)이 금융 카테고리 평균(1.97%)보다 높은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핵심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자체가 시청 목적인지 여부입니다. 교통사고 숏폼은 시청자가 "광고를 보러" 오는 게 아니라 "콘텐츠를 보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피로감이 낮습니다.
분석 방법론: Dhesy 플랫폼의 3,800개 이상 브랜드, 협업 5건 이상 885개 브랜드 데이터 기반. 분석 기간: 2025-01-01–2026-04-25. 데이터 출처: Dhesy 외부 출처: DB손해보험 프로미스 시리즈 보도, 아정당 나무위키 최종 업데이트: 2026-04-25
자주 묻는 질문
- 유튜브 협찬에서 전속 계약은 합법인가요?
- 전속 계약 자체는 합법입니다. 다만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라 모든 협찬 영상에 경제적 이해관계를 명시해야 합니다.
- 집중형과 분산형 중 어느 쪽이 ROI가 높나요?
- 단순 비교가 어렵습니다. Dhesy 데이터 기준 집중형의 편당 평균 조회수는 206,134회이고 분산형은 301,355회이지만, 편당 제작 비용과 총 도달량까지 고려하면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소규모 브랜드는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나요?
-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집중형이 현실적이지만, 제품과 콘텐츠 장르 간 자연스러운 연결이 전제돼야 합니다. 연결이 약하다면 3–5명의 마이크로 크리에이터에 분산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 한 크리에이터와 오래 협업하면 시청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나요?
- DB손해보험 사례에서 참여율(2.41%)이 금융 카테고리 평균(1.97%)보다 높습니다. 핵심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자체가 시청 목적인지 여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