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3.3M 위에 뽀로로 밀크톡 5.2M — 라면 4사 유튜브 협찬 56건 분석

핵심 요약
- ·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 4사는 최근 12개월간 유튜브 협찬 56건을 집행해 누적 조회수 3,243만 회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 1위 농심이 28건으로 노출 수 1위입니다.
- · 팔도의 최대 조회수 협찬 영상은 라면이 아닌 뽀로로 밀크톡 523만 회였으며, 팔도 전체 협찬 조회수의 94%가 비-라면 제품에서 나왔습니다.
- · 삼양식품은 1963 우지라면 한 제품을 3개 채널에 반복 노출하는 집중형, 오뚜기는 11건 모두 다른 제품을 띄우는 분산형 전략을 택했습니다.
- · 4사 합산 평균 참여율 1.62%는 식음료 상위 30 브랜드 평균 2.68% 대비 낮고, 오뚜기만 2.17%로 카테고리 평균에 근접합니다.
- · 시장 3~4위 삼양식품·팔도 브랜드는 신제품 집중 반복 또는 비-라면 확장 제품이라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유튜브 ROI를 방어합니다.
라면 4사(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의 최근 12개월 유튜브 협찬 56건을 분석한 결과, 팔도의 최대 노출 영상은 라면이 아닌 뽀로로 밀크톡이었습니다. 팔도의 라면 제품 비중은 43%로 4사 최하였고, 농심은 28건으로 최다 노출을 기록했습니다.
신라면 3.3M 위에 뽀로로 밀크톡 5.2M이 있었습니다
라면 4사 유튜브 협찬 중 최대 조회수는 라면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1년간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가 집행한 유튜브 협찬 영상 56건을 세어봤습니다.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신라면 골드도, 삼양 1963 우지라면도 아닙니다. 팔도가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서 띄운 "뽀로로 밀크톡"이 523만 회를 기록하며 4사 전체 1위에 올랐습니다. 라면 회사가 만든 유튜브 협찬의 주인공이 라면이 아닌 경우였습니다.
라면 4사는 같은 리그가 아닙니다
시장 점유율부터 서로 다릅니다. 국내 라면 시장에서 농심이 약 55%, 오뚜기가 23% 내외, 삼양식품과 팔도가 각각 11%와 10%를 차지합니다. 다만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로 'K-라면 수출 1위' 자리를 굳히는 중이고,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와 뽀로로 라인처럼 라면 외 포트폴리오로 무게중심을 옮겨온 회사입니다. 출발선이 다른 네 회사가 유튜브에 던진 협찬 내용이 각자 다른 이유입니다.
협찬 56건 — 숫자로 본 4사
최근 12개월간 4사가 스폰서로 이름을 올린 영상은 총 56건, 누적 조회수는 3,243만 회였습니다. 식음료 카테고리 상위 30개 브랜드의 영상당 평균 조회수 210만 회, 평균 참여율 2.68%와 비교하면 4사 합산 평균은 각각 58만 회, 1.62%로 낮은 편입니다. 이는 먹방·예능 대형 채널이 대부분이라 절대 조회수는 높지만 댓글·좋아요 밀도가 상대적으로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 브랜드 | 영상 수 | 고유 크리에이터 | 누적 조회수 | 영상당 평균 | ER | 라면 제품 비중 |
|---|---|---|---|---|---|---|
| 농심 | 28 | 25 | 1,275만 | 45.5만 | 1.64% | 79% |
| 삼양식품 | 10 | 10 | 696만 | 69.6만 | 1.36% | 80% |
| 오뚜기 | 11 | 11 | 168만 | 15.2만 | 2.17% | 55% |
| 팔도 | 7 | 7 | 1,103만 | 157.5만 | 1.29% | 43% |
| 식음료 상위 30 평균 | — | — | — | 210만 | 2.68% | — |
시장 점유율 1위 농심이 영상 수 1위인 것은 예측대로이지만, 점유율 4위 팔도가 영상당 평균 조회수에서 4사 1위에 오른 구도는 예측과 다릅니다.
라면 4사 유튜브 협찬 영상 수 (최근 12개월)
* 출처: Dhesy
농심 — 28건에 25종 넘는 제품을 쏟아붓는 다각화
농심은 협찬 28건 동안 스물다섯 종이 넘는 서로 다른 제품을 띄웠습니다. 신라면 골드·배홍동 칼비빔면·짜파게티 같은 주력 라면뿐 아니라 안성탕면, 새우탕 큰사발, 포테토칩, 빵부장(제빵 라인), 누들핏(건강 간편식), 백산수(생수)까지 포트폴리오 폭이 넓습니다. 신제품 발매 주기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한 번씩 붙이는 '노출형 론칭' 전략에 가깝습니다.
가장 잘 터진 건 하뉴의 '집에 혼자 있는 남편' — 신라면 골드를 소재로 755K 구독자 채널이 33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채널 평균 조회수 대비 큰 폭의 초과 성과입니다. 브이로그 속 '혼자 있을 때 먹는 라면'이라는 일상 맥락이 제품 메시지(골드=프리미엄 혼밥 라면)와 맞물린 것이 이유로 보입니다.
삼양식품 — 1963 우지라면 한 우물
삼양식품은 정반대입니다. 협찬 10건 중 '삼양 1963 우지라면' 하나가 먹어볼래TryToEat를 비롯한 세 개 채널에 반복 등장합니다. 2025년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 반 동안 3개 채널에 동일 제품이 깔린 패턴은 론칭 캠페인 특유의 '타이밍 집중 공격'입니다.
1963 우지라면은 삼양식품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삼양라면의 원조 우지 레시피'를 되살린 프리미엄 리부트 제품입니다. 농심·오뚜기와의 국내 점유율 격차를 줄이려는 삼양식품의 정공법이 유튜브에도 그대로 반영된 구도입니다.
오뚜기 — 11건이 11개 다른 제품
오뚜기는 또 다른 노선입니다. 협찬 11건 각각이 전부 다른 제품을 다룹니다. 진라면·열라면·진짬뽕·진밀면 같은 면류, 피자 이딸리아나, 레스쁘아 프렌치 어니언 스프, 뿌셔뿌셔 불고기맛 팝콘, 타바스코 팝업스토어(성수)까지. 한 제품을 반복해 각인시키는 농심·삼양과 달리, 오뚜기는 '한 영상 = 한 신제품'의 파편 전략입니다.
그 결과 슈기님의 열라면 먹방 289K, WaRaEat의 레스쁘아 스프 영상 474K처럼 중간 규모 채널 중심 편성이 많아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15.2만 회로 4사 최하입니다. 대신 참여율(ER)은 2.17%로 4사 1위입니다. 타깃 팬덤이 작지만 밀도 있게 붙어 있다는 뜻입니다.
팔도 — 라면 회사 유튜브의 가장 큰 얼굴은 음료
팔도 7건 중 라면 제품은 3건, 절반 이하입니다. 나머지 4건은 뽀로로 밀크톡(1건, 523만 회)과 이천햅쌀 비락식혜(3건, 522만 회)입니다. 팔도가 유튜브에 띄운 누적 조회수 1,103만 회의 94%가 비-라면 제품에서 나왔습니다.
비락식혜는 팔도가 이천 햅쌀로 리브랜딩한 뒤 '할매니얼'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예상 수요의 10배를 기록한 제품입니다. 풀 오픈캔 패키징, 비락식혜 제로, 팥빙수·탄산 파생까지 팔도는 라면 회사가 아니라 '브랜드 확장 캠페인'을 돌리는 회사처럼 유튜브를 사용합니다. 〈살롱드립〉 유해진·박지훈 편이 523만 회를 넘긴 것은 이 전략이 '연예인 출연 토크쇼 × 전통음료 리브랜딩'에서 가장 큰 폭발을 얻었음을 보여줍니다.
4사 협찬 영상 중 라면 vs 비-라면 비중
* 출처: Dhesy
하지만 조회수가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56건은 한국 라면 시장 전체 마케팅 지출 중 유튜브 스폰서십 레이어만 잘라낸 표본입니다. 네 회사가 실제로 집행하는 TV·옥외·디지털 전체 포트폴리오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CPV(조회수당 비용)는 영상당 평균 조회수가 157.5만인 팔도 쪽이 낮게 나오지만, 〈살롱드립〉 같은 대형 토크쇼의 협찬 단가는 중소 채널보다 수 배 높기 때문에 단순 나눗셈만으로 효율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라면의 경우 반복 노출이 브랜드 리콜에 중요한 만큼, 오뚜기의 소형 채널 분산 전략도 평균 조회수 수치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4사 참여율(ER) vs 식음료 상위 30 평균
* 출처: Dhesy
라면 브랜드 마케터를 위한 시사점
신제품 론칭 단계에서는 집중 반복이 답입니다. 삼양식품 1963 우지라면처럼 한 달 내 3~4개 먹방·일상 채널에 동일 제품을 깔아 검색 노출과 리콜을 동시에 만드는 방식이 점유율 3~4위 브랜드에 유효합니다.
브랜드 확장 캠페인에는 대형 토크쇼가 적합합니다. 팔도가 비락식혜와 뽀로로 밀크톡을 〈살롱드립〉·〈짠한형〉 같은 예능 채널에 배치한 것은 '라면 외 제품을 기존 라면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523만 회는 라면 신제품 한 건의 조회수를 크게 웃돕니다.
오뚜기형 분산 전략은 참여율을 지킵니다. 11개 제품에 11개 채널을 붙이는 '한 번에 얇게' 방식은 ER 2.17%를 유지시키지만 영상당 평균 조회수는 낮아지므로, 후속 리타기팅 광고와 결합하는 것이 전제입니다. 반대로 농심형 대규모 다각화는 29개 SKU를 동시에 돌릴 수 있는 1위 사업자에서만 성립합니다. 3~4위 브랜드가 그대로 따라 하면 제품당 노출이 희석됩니다.
FAQ
Q. 분석 기간과 표본은 어떻게 구성됐나요?
A. 2025년 4월 12일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Dhesy 플랫폼의 협찬 영상 중, 4사 브랜드 ID가 1~7순위 브랜드 슬롯 어디에든 연결된 56건입니다.
Q. 왜 팔도는 라면보다 비-라면 제품을 유튜브에 띄우나요?
A. 팔도는 라면 외에도 비락식혜와 뽀로로 라인 등 성장 중인 음료·디저트 SKU가 있고, '할매니얼' 트렌드와 맞물린 이천햅쌀 비락식혜가 2025년 예상 수요의 10배를 기록하면서 유튜브 마케팅 자원이 해당 라인에 우선 투입됐습니다.
Q. 참여율이 식음료 평균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4사 협찬은 대부분 100만 구독자 이상 예능·먹방 대형 채널에 집중돼 있어 조회수는 크지만 영상당 댓글·좋아요 밀도가 분산됩니다. 식음료 상위 30 평균 2.68%는 중소 카테고리 채널 비중이 높아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잡힙니다.
Q. 오뚜기처럼 분산 전략을 쓸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제품마다 채널을 다르게 붙이면 중복 도달이 없어 개별 영상 조회수가 낮게 나옵니다. 각 제품의 구매 전환을 위한 리타기팅 광고(웹·검색)가 반드시 뒤따라야 투자 대비 효과가 맞습니다.
Q. 신라면 골드 영상이 채널 평균 대비 몇 배 초과했나요?
A. 하뉴 채널의 755K 구독자 기준 일반 영상은 통상 30~50만 회대에 머무는데, '집에 혼자 있는 남편' 영상은 330만 회로 약 6~10배 초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분석 방법론: Dhesy 플랫폼의 2,329개 브랜드, 6,011건 협업 데이터 기반. 분석 기간: 2025-04-12 ~ 2026-04-12.
데이터 출처: Dhesy 외부 출처: ZDNet Korea, 머니투데이 최종 업데이트: 2026-04-12
자주 묻는 질문
- 분석 기간과 표본은 어떻게 구성됐나요?
- 2025년 4월 12일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Dhesy 플랫폼의 협찬 영상 중, 4사 브랜드 ID가 1~7순위 브랜드 슬롯 어디에든 연결된 56건입니다.
- 왜 팔도는 라면보다 비-라면 제품을 유튜브에 띄우나요?
- 팔도는 라면 외에도 비락식혜와 뽀로로 라인 등 성장 중인 음료·디저트 SKU가 있고, 할매니얼 트렌드와 맞물린 이천햅쌀 비락식혜가 2025년 예상 수요의 10배를 기록하면서 유튜브 마케팅 자원이 해당 라인에 우선 투입됐습니다.
- 참여율이 식음료 평균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4사 협찬은 대부분 100만 구독자 이상 예능·먹방 대형 채널에 집중돼 있어 조회수는 크지만 영상당 댓글·좋아요 밀도가 분산됩니다. 식음료 상위 30 평균 2.68%는 중소 카테고리 채널 비중이 높아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잡힙니다.
- 오뚜기처럼 분산 전략을 쓸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제품마다 채널을 다르게 붙이면 중복 도달이 없어 개별 영상 조회수가 낮게 나옵니다. 각 제품의 구매 전환을 위한 리타기팅 광고(웹·검색)가 반드시 뒤따라야 투자 대비 효과가 맞습니다.
- 신라면 골드 영상이 채널 평균 대비 몇 배 초과했나요?
- 하뉴 채널의 755K 구독자 기준 일반 영상은 통상 30~50만 회대에 머무는데, 집에 혼자 있는 남편 영상은 330만 회로 약 6~10배 초과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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